장기간 지체 토산1리~토산2리 확·포장 속도 낸다
위성곤 의원, 군도73호선 확·포장사업 행자부 특별교부세 4억원 확보
2017-03-15 김승범 기자
예산 부족 등으로 장기가 지체됐던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토산2리 군도73호선 확·포장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행정자치부가 토산1~토산2리 군도73호선 확·포장사업에 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군도73호선 확·포장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개선 및 교통정체구간 해소 등을 위한 목적으로 2008년 착공됐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현재까지 전체 2.74km의 공사구간 중 절반이 넘는 1.5km의 구간의 공사가 시행되지 않는 등 공사가 장기간 지체되며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어려운 제주지역의 지역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특별교부세를 통한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행정자치부에 전달해왔다”며 “최종 4억원의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사업기간의 단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