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하귤 훔친 80대女 입건

2017-03-13     김동은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13일 가로수로 식재된 하귤나무에서 하귤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85·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일주도로변에 가로수 식재된 하귤나무에서 시가 20만원 상당의 하귤 약 40kg을 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다음 날인 11일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시가 40만원 상당의 하귤 약 80kg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하귤 껍질을 벗겨 말린 뒤 오일장에서 약재로 판매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