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제주청년작가 공모전 우수작가 선정
김진수, 박주우 고용석
16일까지 공모전 전시
2017-03-12 오수진 기자
문화예술진흥원(변영선 원장)은 제24회 제주청년작가 공모전 심사를 통해 올해의 우수청년작가로 김진수, 박주우, 고용석 작가를 선정했다.
올해 우수청년작가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에 대한 연구가 돋보인 한국화 부문 김진수 작가(산수공포), 탁월한 색채감 구성과 이야기 구조가 높이 평가된 서양화 부문에 박주우 작가(고립)가 선정됐다. 또 항아리의 유려한 곡선과 불에 의한 백자의 빛깔이 깊이감 있게 잘 표현된 공예 부문 고용석 작가(달항아리-불의선물)가 각각 우수청년작가로 뽑혔다.
문예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청년작가전은 작품이 대개 신선하고 독창적이었다”며 “많은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역시 “참신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보여 진 공모전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제주청년작가 공모전은 지역 청년작가 양성을 위해 문화예술진흥원이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면·입체·영상미디어 부문 만45세 이하 우수 작가를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7명이 출품했으며, 출품작 수는 33점으로 한국화 4점, 서양화 17점, 조각 3점, 판화 1점, 설치 1점, 공예 5점, 영상미디어 2점이다.
우수청년 작가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다음년도 초대전 개최와 작품제작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제주청년작가 공모전 전시회는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