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일본 관광객 유치 마케팅 총력”
中 ‘사드보복’ 따른 시장다변화 위해 현지 설명회 등 추진
2017-03-08 한경훈 기자
중국 정부의 방한관광 전면금지 조치로 제주 관광산업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제주도과 제주관광공사가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일본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오는 13일과 14일 일본 도쿄지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등은 이에 앞서 지난 2일과 3일 서일본 주요거점지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세일즈를 실시했다.
2일에는 신규직항 노선 확대가 기대되는 오사카에서 여행사 및 항공사, 미디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고, 3일에는 전세기 취항 및 인천-제주 경유상품 개발이 기대되는 히로시마 지역에서 같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세일즈에서는 오는 7월 마츠야마(松山)-제주 간 전세기 유치에 성공했고, HIS 관서영업본부와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 추진에 합의했다.
제주도과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일본 현지 지상파 TV광고 및 특집방송 제작 ▲일본인 개별관광객 대상 설명회 개최 ▲제주관광상품 개발 및 모객 활성화 ▲신규 항공 및 전세기 운항 인센티브 제공 등 일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