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정권교체 선봉장 문재인 지지”

‘제주 더불어포럼’ 출범…발기인 대표
어제 도민의방서 회견 열고 지지 선언

2017-03-08     김승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제주도내 각계각층 인사들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인사들의 모임인 ‘제주 더불어포럼’ 출범에 앞서 발기인 대표들이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통합과 정권교체 선봉장인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주 더불어포럼 주요 발기인으로는 위성곤 의원, 양조훈 전 제주도 부지사,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회 의장, 임문철 신부, 이상철 한국노총 제주지역의장, 문대진 제주농업인단체협회장, 김용대 전 한국4H연합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벌어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대한민국의 공적인 권력이 사적으로 남용되고 국가의 지원이 불법적으로 운용됐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상식이 상식으로 존중받는 세상, 사람이면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세상을 꿈꾸기 위해서도 반드시 정권교체가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반듯하게 세우기 위해서는 그 어느 후보보다 정의롭고 준비된 문재인 후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제주 더불어포럼 출범식은 문재인 전 대표가 제주를 방문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 더불어포럼은 지난달 10일 각계 전문가 10여명이 모여 포럼 결성 준비모임을 시작했고, 8일 현재 2118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