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월 어업생산량 11.7% 증가

방어․전갱이․갈치 ‘풍어’...넙치․참조기․고등어 ‘부진’

2017-03-07     한경훈 기자

지난달 도내 어업생산량이 전년대비 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7년 1월 제주도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어업생산량은 5020t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11.7%(668t) 감소했다.

내수면어업 생산(3t)은 전년과 비교해 50%(1t) 증가했으나 일반해수면어업(2884t)과 천해양식어업(2133t)은 전년 대비 각각 13.8%(463t), 8.8%(206t)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해수면어업의 경우 갈치(+10.3%), 방어류(78.8%), 아귀류(91.1%), 가자미류(59.6%), 전갱이류(57.1%) 등 생산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반면에 참조기(-88.1%), 고등어(30%), 복어류(75.3%), 삼치류(21.8%), 민어(17.1%) 등의 생산은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에서는 주력 어종인 넙치류 생산이 전년보다 8.4%(192t) 감소했으나 가자미류(+80%)와 전복류(+100%) 등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