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ㆍ3유적지 복원 예산 반영

2005-09-02     고창일 기자

4.3 유적지 복원 및 집단 매장지 발굴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강창일(열린우리당. 제주시. 북제주군갑) 의원은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와 예산협의 과정을 통해 관련 예산 30억원을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배정은 올해 57주기 4.3 위령제에 참석한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강의원이 현장 건의로 예산을 요청하면서 구체화됐다.

이 사업비는 조천읍 낙선동성 복원정비 11억5000만원을 비롯해 섯알오름 학살터 복원정비 3억5000만원, 희생터 너분숭이 복원정비 5억원, 별도봉 진지동굴 등 4.3 집단 매장지 5개소 유해발굴 1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