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신청 전국 83곳
2017-03-07 문정임 기자
전국 5566개의 중·고등학교 가운데 83개교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보조 교재나 참고 교재로 활용하겠다고 신청했다.
교육부가 지난 3일까지 국정 교과서 활용 희망 학교를 신청받은 결과 83곳이 총 3982권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급별로는 중학교 33곳과 고등학교 49곳이고, 운영형태로는 공립 21곳, 사립 62곳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13곳, 서울 11곳, 충남 10곳, 대구 6곳, 부산과 대전이 각 5곳 등의 순이었다. 제주는 한 곳도 없었다.
신청 학교들은 올해 검정 역사 교과서를 주 교재로 사용하면 국정 역사 교과서를 수업 보조 교재나 읽기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국정 교과서를 시범적으로 사용할 연구학교를 모집했으나 경북 문명고 1곳이 신청하는데 그치는 등 학교 현장에서 외면받자, 지난달 20일부터 보조교재 등으로 활용할 학교를 접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