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ㆍ농가 함께 지킨다'
북군, 축산물 수급ㆍ가격안정책 추진
2005-09-01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추석절을 대비해 소비자와 양축농가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북군은 31일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절을 앞두고 전기업목장과 양돈농가에는 적정두수를 출입하도록 지도하고 원산지 표시 및 부정축산물 유통, 밀도살, 구분판매제 이행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영림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축산물 수급대책 및 지도단속반은 특히 수입 축산물이 제주산 축산물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식육포장업소 23개소와 대형판매점 21개소 등을 위주로 원산지 표시단속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북군은 유류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 육류 수급상황을 파악하고 도축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98개소가 축산물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특별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북군은 추석절 안정 수급을 위해 소 240두, 돼지 3만5000두를 도축할 예정이며 축협직매장 판매기준 한우 등심 ㎏당 3만9000원 돼지고기 삼겹살 1만4500원을 기준으로 가격인상업소에 대한 행정지도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