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과수원 토양 물리성 개선 사업 추진

제주농기센터, 17일 조천 및 애월지역서 심토파쇄기 시연회 개최

2017-02-19     김승범 기자

고품질 키위 생산을 위해 과수원의 토양 물리성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는 지난 17일 키위 과수원에 오랜 기간 동안 각종 작업으로 다져진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심토파쇄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조천지역에서 오후 애월지역에서 2차례에 걸쳐 키위 재배농업인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양 물리성 개선사업은 심토파쇄기를 이용해 토양 50~60㎝ 깊이에 노즐을 넣어 공기가 폭발하는 힘으로 다져진 흙을 부수는 방식으로 토양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제주농기센터 관계자는 “폭기식으로 심토를 파쇄 활용할 경우 토양 내 산소 함유량을 높여 작물의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키위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