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품질원, 추석 대비 농축산물 원산지 특별단속
2005-08-31 한경훈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방해룡)은 오는 9월1~16일까지 추석 대비 농축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농관원은 이 기간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등 총 144명을 동원,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지역특산품 등의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번 단속은 할인매점, 하나로마트 등 대형업체는 물론 재래시장에 이르기까지 원산지표시 대상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되 상습적ㆍ조직적인 대형위반업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수입찐쌀과 수입이 급증한 냉동고추, 근절되지 않고 있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원산지둔갑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한농연, 주부교실 등 생산자ㆍ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을 총 동원해 원산지표시 이행율이 저조한 재래시장에서 부정유통근절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진행된다”며 “소비자는 물건 구입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나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