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2017년도 향토교육자료집 발간 계획 확정

2017-02-14     문정임 기자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올해 향토교육자료집 2종과 어린이용교육자료집 2종을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향토교육자료집으로는 조선후기 제주목사 이원조(1792~1872)가 재임 기간 발송한 공문서를 모은 ‘탐라관보록(耽羅關報錄)’과 일제강점기 서귀포시 서홍동의 서당에서 두 학생의 한시 습작을 모은 ‘양우상화두운집(兩友相和杜韻集)’을 국역해 발간한다.

향토교육자료집은 한자 원문에 한글음을 병기해 학생과 일반인들의 독서 편의를 도모한다. 책자 뒤에는 영인본을 실을 계획이다.

어린이용 교육 자료집으로는 조선시대 서당에서 학동들이 천자문을 익히고 난 후에 배웠던 교재인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어린이들이 읽기 쉬운 문체와 국역으로 소개한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문화’를 동화 형식으로 소개하는 ‘어린이가 읽는 제주해녀문화(가제)’를 발행해 제주인으로서 알아야 할 문화 자산을 삽화를 통해 쉽게 익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