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몽골올레 6월18·19일 개장

1코스 14.5㎞·2코스 11㎞

2017-02-13     오수진 기자

(사)제주올레는 지난해 6월 제주관광공사, 울란바토르시 관광청, 울란바토르 관광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조성한 몽골올레 2개 코스를 오는 6월 18일과 19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몽골올레 1코스는 총 길이 14.5km로 울란바토르시 외곽에 위치한 마을에서 시작해 오름, 게르(유목을 하는 몽골인들의 삶에 최적화돼 있는 몽골의 전통 가옥), 작은 숲, 그리고 다시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2코스는 총 길이 11km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테를지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몽골의 자연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큼지막한 오름 위 풍광이 일품이며 걷기 여행 이외에도 승마, 야크 체험, 밤하늘 가득한 별을 보기에도 좋다고 제주올레는 설명했다.

(사)제주올레는 몽골올레를 함께 걷고 문화를 교류하는 개장 행사를 개최하고, 함께 하고 싶은 국내 올레꾼을 위해 공정 여행 전문 예비 사회적기업인 (유)퐁낭과 함께 인천,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4박 5일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몽골올레 걷기, 승마 체험, 몽골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원 및 시내 관광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천과 제주 출발은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출발은 6월 16일부터 20일까지로 참가비는 1인당 147만원이다. (문의=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