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옥수수, 월동채소 뒷그루 새 소득작물 전망
제주농기센터, 단옥수수 우량품종 전시포 실증사업 추진
2017-02-13 김승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애월읍 월동채소 재배지역에 토양개량을 위한 유기물 공급원으로 활용 가능한 돌려짓기 작목 도입을 위해 ‘단옥수수 우량품종 전시포’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농기센터는 지난 1월 대상 농가를 공개 모집하고, 우량품종 선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관내 15농가와 협약을 마쳤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에는 실증사업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술교육도 진행했다.
단옥수수 실증포는 3개 권역 15농가, 4.5㏊에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지역 적응 품종 보급을 위해 국산품종 초당옥수수 KS-Y-65를 비롯한 수입품종 록키-77, 메가-085 등 3품종에 대한 실증을 하게 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단옥수수 수확이 완료되면 줄기는 잘게 부숴 유기물 공급원으로 활용해 월동채소 재배 후 토양개량 효과와 함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