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에코파티사업’ 마을 공모 27일까지

2017-02-12     한경훈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2017년 생태관광 테마파티 ‘에코파티’ 개최지역 선정을 위한 마을 공모를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파티 사업은 생태관광 활성화 및 내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것. 관광객들을 생태관광지와 주변 마을에 초대해 생태관광의 기본적 요소에 대중문화를 결합한 생태문화 이벤트를 펼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공모로 도내 6개 마을을 선정해 기획·컨설팅 및 행사장 조성․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공모대상은 ▲생태 및 문화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 마을(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 자연생태우수마을 등) ▲5인 이상 마을 조직 구성이 가능한 지역 ▲생태 해설 경험이 있는 마을해설사 2인 이상 보유 지역 ▲에코파티를 5~10월 사이에 개최할 수 있는 지역 등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응모 마을의 사업신청서를 심사해 내달 초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심사는 생태 및 문화자원 현황, 체험 프로그램 내용, 향토음식 및 특산품, 마을해설사 인프라 등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에코파티 사업은 주민 주도의 생태관광 성공 가능성을 더 한층 높여 궁극적으로는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구조를 만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