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관광단지 개발'활성화'
서귀포시, 업무협약 지원계획 수립 착수
2005-08-30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는 미악산 일대에 조성되는 제2관광단지 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 18일 제2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관광공사와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세제 및 부담금 감면 등을 위한 지방세 감면조례 개정 추진 등 개발사업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시는 이에 따라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확대ㆍ개편하는 한편 분야별 세부 후속 조치계획 수립에 착수 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계획으로는 제2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 및 부담금 감면, 도로 및 상하수도 기반시설 지원사항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도(道)세인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감면하는 방안을 제주도와 협의하고, 시(市)세인 종합토지세를 대폭 줄이기 위해 분리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중문관광단지 미 매각 시설용지(14만6000평)을 조기에 매각하고, 관광시설 입주지원 등 민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각종 세제 및 부담금 감면, 중문관광단지 연계도로 조기 개설, 원활한 상수도 공급 및 사용료 조정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2011년까지 9200여억원이 투자되는 제2관광단지에는 중문관광단지와 유사한 관광과 숙박, 위락, 휴양시설 및 골프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