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천연잔디 관리, 통합위탁서 부분위탁으로

도교육청, 관리 방식 전환

2017-02-03     문정임 기자

학교 천연잔디 운동장 관리방식이 통합 위탁에서 부분 위탁으로 변경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천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도내 126개교 중 119개교(도서학교 제외)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통합 위탁관리 용역을 실시했으나, 학교가 원하는 시기에 관리를 받을 수 없는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 운동장의 지속가능한 관리·유지 체계를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천연잔디 운동장 관리를 통합위탁관리에서 부분위탁관리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예초·시비·제초 등 일반적인 관리는 학교가 담당하고, 통기·보식·배토작업 등 전문적인 작업은 도교육청이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학교현장과 공유하기 위해 2일 오후 3시 제주교육박물관에서 각급 학교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학교 운동장의 효율적 관리 방안’에 대해 양근모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환경연구소 박사의 특강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