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 별빛누리공원에서 소원빌어요

11일 오후 6시 관측행사 마련

2017-02-02     오수진 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아 별빛누리공원에서는 오는 11일 보름달과 금성을 관측하고 소원을 기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우선 정월대보름인 11일 제주에서는 오후 6시 34분에 보름달이 떠오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서쪽하늘에는 금성과 화성이 깊은 밤이 될 수록 서서히 밝게 밤 하늘을 비출 예정이다.

이에 별빛누리공원에서는 오후 6시부터 관측실과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보름달과 금성을 보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찾아보기도 하는 체험장을 준비했다. 특히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새별오름 일대에서 펼쳐질 들불축제 불 놓기 행사에서 태워질 별빛 소원지에 올해의 소망도 적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별빛누리공원 측은 이번 관측행사가 눈이나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이 끼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기상청 날씨를 확인하고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새벽녘 동쪽 하늘에서 보이는 금성을 샛별, 초저녁 서쪽하늘에 보이는 금성을 개밥바라기라고 부른다. (문의=064-728-8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