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봄맞이 제주 원도심 재생 축제
2017-02-01 문정임 기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제주 원도심 일대에서 2017 봄맞이 제주 원도심 재생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이 인문도시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주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제주민예총이 주관하는 탐라국 입춘굿 축제 일에 맞춰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일 오후 2시 각 출판사 북카페(구, 제주대병원 맞은 편 골목)에서는 홍기표 제주도 문화재위원과 김일우 제주역사문화나눔연구소장이 ‘고려시대 제주의 위상’을 주제로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연다.
4~5일에는 제주 원도심 일대에서 역사 에코 엔티어링(지도를 바탕으로 마을 이곳저곳을 탐방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과 전래놀이 체험, 제주 관련 그림책을 활용한 그림자극 공연, 그림자극 인형제작 체험을 실시한다.
3~5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인문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3일은 ‘제주읍성의 역사와 문화이야기’(양정필 제주대 사학과 교수), 4일은 ‘제주 원도심의 길과 건축이야기’(김태일 제주대 건축학부 교수), 5일은 ‘제주 원도심 문학기행’(강사 김동현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강사)을 테마로 한다.
원도심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064-754-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