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우수기관에 선정

기획예산처서 인센티브 3억원 추가지원 받아

2005-08-29     한애리 기자

기획예산처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균특회계 자율편성사업 운영성과 평가에서 북제주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받는다.

균특회계 성과 평가제도는 균특회계 자율편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성과를 평가해 재정운영에 환류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자율과 책임의 원칙에 따라 국가재원의 자율편성에 걸맞는 지방자단체 재정운영의 책임성 제고를 위한 제도다.

평가방식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로 나누어 실시되며 사업구조 조정 실적과 예산집행 실적, 균특운영 종합평가 등 항목별 평가가 이뤄진다.

이번 평가에서 북군은 우선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밭기반 정비사업을 감액, 매년 집중호우로 농경지 유실 및 주택침수가 빈번한 지역에 상전 재난 예방을 위해 추진중인 배수개선사업에 증액 편성한 점과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의한 효율적인 예산배분으로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1단계 사업 마무리에 과감히 투자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북군은 재정인센티브로 지원받는 3억원을 1차산업의 경쟁력 강화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