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주윈터페스티벌’37일 성료
9만명 방문 추산…겨울 관광콘텐츠 입지 굳혀
‘2017 제주윈터페스티벌’ 37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겨울철 제주관광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역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진행한 제주윈터페스티벌을 지난 22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 제주의 자연을 활용한 한라산 야외체험 ‘스노우월드’와 제주시 원도심 및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노우시티’로 구성됐다.
행사기간 동안 ‘스노우월드’에는 약 1만5000여 명이, ‘스노우시티’에는 약 7만5000여 명의 관광객과 도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전체 22%인 1만9000여 명으로 관광공사는 추산하고 있다.
‘스노우월드’의 경우 ▲눈꽃나무와 대형 눈사람 등으로 구성된 눈꽃 포토존 ▲컬링, 아이스하키 등 미니 스포츠 ▲떡메치기, 대형 윷놀이 등 프로그램을 어리목광장에서 진행했다. 토요일에는 어승생악 트레킹도 추진됐다.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 일대를 주요 무대로 진행된 ‘스노우시티’에서는 7m에 이르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사람 및 캐릭터 포토존 등을 마련하고, 토요일에는 버스킹 거리공연을 비롯해 ‘미스터브라스밴드’, ‘바버렛츠’의 미니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중문관광단지 내에서는 캐릭터 눈꽃 조명 포토존을 비롯해 LED 조명거리 등을 조성해 겨울관광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윈터페스티벌이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면서 겨울 제주관광의 대표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