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협 신임 회장 강민석 제주대 교수
부회장 고보형·성창학, 사무국장 이성종
2017-01-22 오수진 기자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강민석·이하 제주미협)는 지난 21일 벤처마루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강민석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 교수를 제29대 회장으로 추대 선출했다.
강민석 신임 회장은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와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개인전 18회, 단체전 150여회 등을 열었고,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한국구상조각대전, 제주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강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전시사업에 대해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강 회장은 “제주미협은 지난 해 처음 제주도미술대전을 이관해 주관했다”며 “미술대전의 안정화에 힘쓰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제도 개선 방안 마련과 비전 제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미술제를 본래 취지에 맞는 미술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며 “기획과 전시, 공간 등 미술제를 이루는 모든 제반사항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하고 미술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실천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임 부회장에는 고보형(서양화), 성창학(조각) 씨가, 사무국장에는 이성종(한국화)씨가 각각 선출·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