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와 아이들의 만남, 건강 아끼는 계기 되었길”

(사)제주한의봉사단 14일 진료 끝으로 3개월 무료진료 봉사 마무리

2017-01-16     문정임 기자

사단법인 제주한의봉사단(단장 김성언)은 14일 진료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창천초등학교에서 아토피·비만·비염·성장통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료진료 봉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에는 회원 중 13명의 한의사가 참여했다.

한의사들은 진료를 위해 3주에 한 번 학교를 방문하고 하루 2회 복용하는 약제를 무료로 처방해주었다. 또, 어린이와 학부모가 희망할 경우 한의원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한의봉사단의 어린이 대상 한의봉사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2~4일 열린 제5회 로하스박람회에서 ㈔제주한의봉사단과 로하스박람회사무국 ㈜가교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추진됐다. 봉사단은 진료와 의약품을 지원하고 ㈜가교는 지원 대상선정과 대외홍보 등을 맡았다. 
  
㈜가교는 “제주도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라며 “아이들이 건강에 더 관심을 쏟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한의봉사단은 조만간 제주도 동부지역의 다른 초등학교를 선정해 제2차 3개월 봉사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