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 연락 끊긴 50대 새미오름서 숨진 채 발견

2017-01-12     고상현 기자

제주 지역에서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50대 남성이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집에서 외출한 뒤 연락이 끊긴 이모(58)씨가 12일 오전 10시께 인근 새미오름에서 발견됐다.

이씨가 사라진 당일 아내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루 최대 2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마을 주민이 이날 이씨의 자택에서 2km 떨어진 새미오름에서 이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