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예보시스템 구축
道해수연구원-제주대 협약
2017-01-11 김승범 기자
매년 여름철 중국 양쯔강 고수온·저염분수가 제주로 유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이 사전 예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매년 여름철 중국 양쯔강에서 오는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사전 예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12일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학장 감상규)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고수온·저염분수가 주로 출현하는 시기인 7월부터 제주 연안해역과 제주서부 40km해역 까지 예찰조사를 통해 마을어장 및 양식장 등의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양쯔강 홍수에 의해 최초 생성되는 저염분수가 먼 바다에서 제주연안으로 유입되기까지의 고수온·저염분수의 농도, 이동경로, 크기 및 영향 범위까지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제주대학교와의 공동연구 협력으로 매년 고수온·저염분수의 발생단계에서부터 실시간 유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인 예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