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감귤원 간벌시즌 안전사고 주의 요구
농기원, 간벌목 파쇄기 안전사고 방지 12개 원칙 발표 이행 당부
2017-01-09 김승범 기자
해마다 감귤원 간벌목 파쇄작업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간벌시즌을 맞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1월부터 5월까지 감귤나무 간벌 또는 전정작업과 함께 파쇄기 사용이 빈번해 짐에 따라 9일 안전사고 방지 원칙을 발표, 이행을 당부했다.
농기센터는 파쇄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파쇄 작업시 작업에 적합한 작업복, 작업화, 보호구(헬멧, 귀마개, 보호안경 등)를 반드시 착용할 것과 음주 및 과로, 병, 약물의 영향 등 정상적인 운전 조작을 할 수 없는 사람은 절대 작업을 금할 것을 당부했다.
또 파쇄기에 나무를 투입할 때 손을 너무 깊숙이 넣지 말 것과 나무를 투입할 때 끈, 철사와 같은 이물질을 제거한 후 투입할 것을 권고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1월 한 달간은 보유한 간벌목 파쇄기 점검 작업을 완료하고, 2월부터 간벌목 파쇄기 긴급 순회 수리팀을 구성해 파쇄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 동부지역에서는 2015년 2회, 지난해 5회의 파쇄기 안전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