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중학교’ 가는 학생 늘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신입생 전산배정 결과 발표
1지망 배정률 작년 82.65%서 91.74%로 상승
2017-01-08 문정임 기자
본인이 희망하는 중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7학년도 제주시중학교 신입생 전산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시학교군(읍면 제외) 중학교 배정인원은 남자가 73학급 2226명, 여자는 68학급 2010명으로 전체 141학급 4236명이다.
배정 추첨은 지난 5일 오후 2시 제주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교 교직원 및 학부모 5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졌다.
배정 결과 고입 선발고사 폐지 등으로 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올해 1지망 배정률은 91.74%(3886명)로 지난해 82.65%(3804명)보다 9%P 늘었다. 2지망 배정 비율은 4.93%(209명), 3지망 1.23%(52명), 4~12지망 2.10%(89명)였다.
같은 날 서귀포시교육지원청도 2017학년도 서귀포시학교군 중학교(남주중, 서귀포중, 서귀중앙여중, 서귀포여중) 입학 지원자 전산추첨을 실시했다.
서귀포시학교군 지원자 608명중 남학생은 무추첨 배정된 30명을 포함해 101명이 선배정 되고 210명을 전산 추첨했다. 여학생은 무추첨 배정된 26명을 포함해 58명이 선배정 되고 239명을 전산 추첨했다.
추첨결과 서귀포중 197명, 남주중 112명, 서귀포여중 148명, 서귀중앙여중 149명이 배정됐다. 서귀포시 중학구(서귀포대신중, 중문중, 효돈중, 읍면지역 중학교)는 학구별 중학교에 제1지망대로 배정됐다.
한편, 중학교 입학등록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