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립 추진
2005-08-26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구좌읍 지역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설립돼 농산물 유통과정이 현대화될 전망이다.
25일 북군은 구좌농협에 10억원(국비 3억원, 도비 1억원, 군비 1억원, 자담 5억원)을 투자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군은 산지유통센터에는 저온저장시설과 지게차, 철제콘테이너, 수송차량 등을 지원해 당근과 감자, 마늘 등 1만6000여t의 농산물 유통과정을 현대화해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산물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좌지역에 설립예정인 산지유통센터는 현재 컨설팅 단계에 있으며 컨설팅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북군은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112억3300만원을 투자해 11개소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