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크루즈 지역에 도움돼야”

2017-01-04     한경훈 기자

○···오는 7월부터 서귀포시 민군복합항을 통해 국제크루즈선이 입항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대기업 면세점의 막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관광객을 제주시로 유치하면서 주변 상권은 ‘닭 쫒던 개’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우려.

해군기지내 크루즈항은 강정주민과 해군의 ‘윈-윈’ 차원에서 건설됐는데 크루즈선이 들어와도 지역경제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면 이는 허사가 되는 것.

제주관광공사는 이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최근 신라․롯데면세점과 고객유치 시 과다한 수수료 지급 제한 등 지역과 상생 방안을 협의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