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주차장 개방 ‘호응’

제주시 지역 124곳 중 110개소 ‘오픈’

2005-08-26     정흥남 기자

제주시에 소재한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시민들에게 주차장을 개방, 도심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5일 관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주차장 124곳(8832대 동시주차 능력) 가운데 110곳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장 개방은 기관의 업무특성에 따라 24시간 연중 또는 주간.야간 시간대로 나눠 이뤄지고 있다.
이들 기관 가운데 조달청제주지사와 제주지방기상청 및 제주도민속자연박물관 등 일부 기관은 주차장 개방을 알리는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 시민들에게 주차장을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제주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이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종교.단체 시설, 대형 건물.식당 등의 부설주차장에 대해서도 주차장 개방운동 동참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