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 윤성현씨 취임
2017-01-01 고상현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제3대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 윤성현(51) 경무관이 취임한다고 1일 밝혔다.
윤 신임 본부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법학과와 미국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39회 행정고시를 합격했다. 이후 1996년 법무부 교정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2003년 경정 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했고, 완도해양경찰서장, 서해양경비안전본부 안전총괄부장 등을 역임했다.
윤 본부장은 지난 30일 열린 취임식에서 “제주 해역은 우리나라 해상물동량의 97%가 오가는 수출입의 중요한 해상교통로이자 중국어선 불법조업, 연안사고 등 해양치안 수요가 밀집된 지역”이라며 “이어도 및 EEZ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는 공정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임 이평현 본부장은 같은 날 명예퇴임식을 갖고 고향인 서귀포시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