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주의 ‘모던 록 밴드 넬’ 제주 공연 개최
제주돌문화공원 30~31일
2016-12-29 오수진 기자
대한민국 대표 감성 록 밴드 ‘넬(Nell)’이 제주를 찾는다.
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 등 4명으로 이뤄진 넬은 1999년 결성돼 홍대에서 언더그라운드로 활동을 하다 2001년 정규 1집 앨범을 내며 데뷔했다. 서태지의 프로듀싱 그룹으로 유명세를 알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들 특유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은 ‘넬스럽다’라는 표현으로 압축되며, 두터운 매니아 팬 층을 지닌 밴드로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그들이 제주에 온다. 이미 서울에서 ‘크리스마스 인 넬스 룸 2016(Christmas in Nell’s Room 2016)‘을 성황리에 마쳤다는 소문에, 제주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변함없이 넬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제주에서도 멋진 무대와 음악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연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넬의 공연은 12월의 끝자락인 30일 오후 7시와 31일 오후 6시에 찾아온다. 장소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 티켓 전석 11만원. (문의=1588-2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