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태풍' 있다
기상청, "1~2개 영향"
2005-08-26 김상현 기자
가을철 제주를 포함한 우리 나라에 태풍 1~2 개가 상륙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1개월 예보를 통해 "가을철 태풍이 평년(11.5 개)보다 적은 9~11 개 정도가 발생하겠다"며 "이 가운데 1~2 개 정도(평년 0.9 개)가 제주는 물론 우리 나라에 영향을 주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한 다음 달 초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유지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고 일시적인 고온 현상도 나타나겠다고 전망했다.
제주의 9월 평년기온은 평년(22.7도)보다 높겠고 강우량(188.2mm)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평년(14개)과 비슷한 12개의 태풍의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준 태풍은 없는 상태다.
한편, 26일부터 휴일인 28일까지 제주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이 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