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농업인 실용 교육 본격 실시
내달 5일부터 2월까지 총 94회·6300여명 대상 찾아가는 교육
2016-12-28 김승범 기자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내달부터 도내 전역에서 본격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FTA협상 등 농산물개방화에 대응한 경영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용교육은 내달 5일부터 2월까지 94회에 걸쳐 63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농기원은 대규모 유통시장에서의 감귤 유통 현황과 농약허용기준 강화 시행에 따른 농업인 집중 교육,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FTA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정시책과 농산물수급, 기후변화 적응 기술, 6차산업 교육 등 변화된 농업 정책과 연계한 교육 과목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경영마케팅, 농업재해 대책 및 재해보험, 농기계 안전운행 등 이슈 중심의 필수 교육내용을 공통과목으로 편성 운영하는 한편, 지난해 영농현장에서의 문제점 해결과 각 농업기술센터별 특화된 품목기술 교육과정은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