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없는 친환경 섬 제주를 위한 자세
요즈음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말이 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우리가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사이에 제3차 산업혁명 시대(컴퓨터 시대)를 살고 있는 것과 같이 제4차 산업혁명 또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다가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에게 또 어떤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지, 악영향을 미칠 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는 일이지만 분명히 준비해야 할 시점에 온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우리의 제주도가 미래를 준비해야하는 이유는 여러 군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필름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에 밀려 전체적인 사후시장이 함께 붕괴 된 것과 같이 내연기관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자동차에 포함된 모든 사후시장을 잃게 됨으로써 재래식 자동차 산업의 점진적인 붕괴 시나리오도 언급 되고 있다.
자동차에 밀려 사륜마차가 역사 속에서 사라진 것처럼 기존 재래식 자동차 또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자동차로 바뀌는 교통수단의 변화는 어쩔 수 없이 맞이하게 된 것이 현실이다.
제주도에서는 이미 ‘카본프리아일랜드’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관광과 1차산업 중심으로 산업전체를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이제는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제주도는 포털정보 서비스 체계와 제주도민이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는 산업 플랫폼을 구축하여 세계최고의 카본프리 4차산업 메카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공무원과 관련 기관, 대학, 기업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제주도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함께해야 이뤄낼 수 있다. 도민의 협조와 변화에 대한 준비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것들이 미래 제주도가 진짜 탄소없는 친환경 섬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도민이 함께 걸어가야 할 때가 온 것이라 생각한다. 전기자동차 역시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할지 앞으로의 발전을 꾸준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제주특별자치도 전략산업추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