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주본부 의장에 이상철 현 의장 연임

2016-12-25     고상현 기자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에 이상철(47‧제주은행 노동조합) 현 의장이 연임됐다.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23일 오전 10시30분께 제19대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어 단독으로 입후보한 이 의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본부 소속 16개 산별회원조합에서 의무금을 납부한 105명의 재적 대의원 중 67명이 투표에 참가해 63표의 찬성으로 이 의장이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 의장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 및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 ▲여성위원회 활성화와 무료법률상담 확대, ▲도내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강화 등의 공약 사항을 이행한다.

이 의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살아있는 조직, 깨끗한 조직, 투명한 조직을 만들고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노동조합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장은 제주상고와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제주은행 노동조합 8대, 9대 위원장, 한국노총제주본부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