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겨울밤 문화행사 즐기며 보내세요"
제주관광공사, ‘바오젠거리 문화의 밤’ 이벤트 개최
2016-12-22 진기철 기자
다양한 문화공연 등을 즐기며 겨울밤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된다.
제주관광공사는 23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일대에서 ‘바오젠거리 문화의 밤(Baozhen Festive Night)’ 이벤트를 개최한다.
바오젠거리 문화의 밤은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과 도민들에게 연말연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상권 활성화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의 밤 행사는 12월23일·24일·30일, 내년 1월6일·13일·20일 등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바오젠거리 특설무대에는 전통과 현대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팀인 광개토사물놀이·어니스트키즈·비트박스팀을 비롯해 꿈에 오케스트라·연선무용단, 제주도 출신 소리꾼인 양지은과 이미래, 남기다밴드 등 16개 팀이 오른다.
특히 꿈에 오케스트라 안상규 단장은 제주 출신 및 거주인 국악 전공자들을 단원으로 선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특설무대 외에 바오젠거리 곳곳에서는 미러퍼포먼스&판토마임, 마술공연, 불저글링쇼,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또 지난 여름 진행했던 도심 야간 벼룩시장 ‘야몬딱털장’도 개장한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재(제)주를 털장’이라는 테마로 열리며,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연말연시 제주의 밤을 밝히고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제주의 겨울밤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