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장구목 훼손지 5천㎡ 年內 복구

국립공원관리사무소

2005-08-25     정흥남 기자

한라산 장구목 일대 훼손지 5000㎡가 올해 복구될 예정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올해 국비 6억9000만원을 투입, 한라산 장구목 일대 훼손지를 복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훼손지 복구 작업은 지난해까지 실시한 복구지 일대 훼손지에 대한 보강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기존 복구지에 대한 훼손확산을 방지하고 복구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내달 이 사업에 착공,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199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사업비 115억원을 들여 한라산 전체 훼손지 면적 22만6000㎡ 가운데 58%인 131천㎡를 복구하였다.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1997년부터 복구지에 대한 식생복원작업 지속적으로 추진 지난해 말까지 구상나무 등 한라산 고유 수종인 초·목본류 22만7000여 본을 식재하여 복원시켰다.

또 훼손지 주변 자생수종 종자 1,450ℓ을 7만3000㎡에 파종하는 등의 식생복원 작업을 벌였다..
그동안 계속된 한라산 훼손지 복구사업으로 1994년 복구사업을 실시한 사제비동산은 100%의 식생피복을 나타내고 장구목 및 남벽정상부 등은 90%이상의 식생피복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말했다.
또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계속된 복구사업으로 상당한 자연 생태계 복원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