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한령’ 제주관광 ‘울상’

2016-12-20     진기철 기자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한국행 관광객 축소,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限韓令)을 발동하며, 호텔업계는 물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수송을 담당하는 전세버스 업계도 울상.

겨울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중국발 악재 등으로 인해 제주를 찾는 유커들이 줄어 매출 감소폭이 적지 않기 때문.

관광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시장이 중국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있는 게 문제”라며 “현재 중국 현지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내년 초에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