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수형자 실태조사 토론회 자료집 발간
2016-12-20 고상현 기자
지난 7월 열린 ‘4·3 수형자(전주 형무소) 실태조사 보고회 및 법적 명예회복을 위한 토론회’의 전 과정이 담긴 자료집이 발간됐다.
4·3도민연대(공동대표 양동윤)는 이날 토론회의 내용이 담긴 ‘4·3 수형희생자 재심과 손해 배상 소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자료집을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자료집에는 토론회 주제였던 ‘4·3 군사재판의 실체’ ‘4·3 군사재판의 재심 문제’ 등의 내용과 4·3 진상 조사단에서 발표한 ‘정주 형무소 수형인 실태조사’ 내용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당시 방청객 참여 종합토론 행사인 ‘국회의원(오영훈 민주당 의원)과의 대화’의 현장이 담긴 ‘사진으로 보는 보고회와 토론회’와 당일 식순과 개회사 등도 자료 편에 수록됐다.
4·3도민연대 관계자는 “이번 자료집 발표로 수형인 명부에 대한 이해와 함께 관련 피해의 진상 규명이 중차대한 44·3도민연대3과제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