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피뢰설비 보강

2005-08-24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최근 낙뢰로 인한 피해가 빈번함에 따라 한림읍 월림리에 소재한 서부농어촌폐기물처리장에 기본 피뢰침 외에 별도의 피뢰설비를 보강했다.
23일 북군은 피뢰침의 경우 낙뢰로 인해 발생되는 급격한 전류나 전압 등 대전류 충격을 분산시켜 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지만 개별적 전기전자 기기에 흐르는 잔류 차단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예산 100만원을 들여 각종 전기 배전판 등에 피뢰기와 통신보호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군이 서부농어촌폐기물처리장에 피뢰설비를 보강한 것은 이 곳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강한 낙뢰현상이 자주 발생해 쓰레기 반입량을 측정하는 계근대 측정시스템이나 통신설비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부농어촌폐기물처리장에 피뢰설비가 보강된 이후 서부지역에 낙뢰로 인한 정전 및 통신불능 상태가 발생했는데도 매립장에는 통신보호기 1기의 단순 장애만 발새아고 다른 시설물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