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관광객들 식중독 의심 증세 보여

2016-12-18     고상현 기자

제주도에 여행 온 관광객들이 도내 한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경기도에 거주하는 김모(50․여)씨 등 8명이 제주시 도두동 한 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18일 새벽 4시께 현재 투숙 중인 제주시 애월읍 한 리조트로 돌아왔다.

제주도 보건 당국은 횟집에서 회를 먹고 이 같은 증상을 보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현재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