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인근 해상서 스크류 고장 어선 구조
2016-12-17 고상현 기자
15일 오후 8시40분께 제주 차귀도 북서쪽 8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영 선적 G호(79t)가 스크류에 어망이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이모(49)씨는 “스크류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을 통해 제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이날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음날인 16일 오후 1시30분께 인근 한림항으로 G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
현재 선원들의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