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기 분열양상 종식돼야

6·5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이홍훈 위원장은 2일 공명선거 실현과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이번 재·보궐선거는 후보자들간 극한 대립과 도민들의 줄서기로 분열양상을 보이던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를 종식시켜 대망의 밝은 정치를 새롭게 이끌어

나가야 할 우리의 대표를 뽑는 선거" 라며 "유권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진정한 우리들의 대표가 선출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선관위는 각급 위원회 위원 및 전 임직원, 선거부정감시단원 등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 공정한 선거관리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유권자와 후보자, 정당, 선거사무관계자, 선거운동원 등도 공명선거 실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정당 및 후보자는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과 비젼을 제시하고 유권자는 올바른 대표를 선택해야만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어 민주정치를 꽃피우고 나아가 국가와 지역발전이 이룩될 수 있다" 민주정치 발전을 위한 공명선거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참여하는 양심과 올바른 선택에 따라 이번 선거를 공명선거로 이룩, 도민 모두가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 제주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정치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며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