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값 '안정세'

지가 상승률 0.07포인트 하락

2005-08-24     한경훈 기자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제주지역 땅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7월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도내 지가 상승률은 0.17%로 한달전(0.24%)에 비해 오름폭이 0.07%포인트 떨어졌다.
도내 땅값 상승률은 5월(0.25%) 이후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1~7월 누적 상승률은 1.21%로 지난해 변동률(1.96%)의 62%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편 7월중 전국 지각 상승률은 0.477%로 6월(0.798%)에 비해 상승폭이 0.3%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0.7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0.72%), 대전(0.62%), 충남(0.61%), 서울ㆍ인천(0.49%) 순이었다.
반면 전북(0.15%), 부산ㆍ경북(0.17%), 광주ㆍ전남(0.2%), 강원(0.25%), 경남(0.26%), 울산ㆍ대구(0.28%)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