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모두 힘 내세요”

대한적십자 제주지사, 난치병 학생 17명에 300만원씩 지원

2016-12-13     문정임 기자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직무대행 송승천)는 9일 제주도 교육감실을 찾아 난치병 학생에 써달라며 지원금 5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날 성금은 지난 5월 제주사랑 자원봉사 나눔 페스티벌 참가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지원금은 백혈병, 암 등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17명에게 3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송승천 제주적십자사 회장은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난치병 학생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제주 교육감은 “적십자사 성금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