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큰 비
이틀간 선흘 142.5ㆍ성산포 114.5mm
2005-08-24 김상현 기자
23일 한때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제주도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를, 제주도서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남부 및 산간지방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인근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었다.
22일부터 이날 오후 현재 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에 142.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남제주군 성산포 114.5㎜, 북제주군 구좌 94.5㎜, 한라산 성판악 94㎜, 서귀포시 71㎜, 제주시 23.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까지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압골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