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비양도 인근서 어선 외국상선과 충돌...4명 실종

2016-12-08     고상현 기자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제주 어선과 외국 상선이 충돌해 선원 4명이 실종됐다.

8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5분께 제주 비양도 북쪽 26km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C호(9만6628t)와 한림 선적 H호(19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이 타고 있던 H호가 뒤집어져 전원 바다에 빠지고 이 중 5명은 외국상선에서 구조했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민·관·군 함선 총 12척과 항공기 1대를 사고 현장에 보내 실종자를 수색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