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독버섯 주의하세요"
2005-08-23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보건소는 독버섯 식용 우려가 높은 벌초시기를 맞아 식용버섯이 확실치 않을 경우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군보건소에 따르면 도내에는 나팔버섯과 화경버섯, 달걀버섯 등 50여종의 독버섯이 자생하고 있는데 특히 추석 전 후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식별이 매우 어렵고 식용버섯과 유사한 것들이 많다.
독버섯을 섭취할 경우 20분에서 24시간 내 강직과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한 위장 장애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약간 더운 물 또는 1% 식염수 등을 다량섭취하고 목구멍을 자극해 토한 다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