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없이 잡초제거법 등장

남군, 잡초발생 방지시트 개발

2005-08-23     한애리 기자

잡초발생 방지시트를 이용한 감귤원 제초제거 방법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감귤원 제초제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농업을 선호하는 추세지만 나무 밑 다년생 덩굴식물제거와 감귤착과 등으로 예초작업에 따른 농작업인력 소요가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군은 감귤나무 아래 덩굴성 잡초발생을 방지하고 햇빛을 반사시켜 감귤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부직포와 은박필름 등을 이용한 잡초발생 방지시트를 개발, 오는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실증시험에 들어간다.

제초시트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제초작업시 소요인력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감귤의 당과 산 등에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남군은 실증시험 효과를 분석, 보완해 농가보급 등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